제작: Limbic Entertainment
제공: 스팀
장르: 건설, 시뮬레이션, 히틀러 체험판
가격: 54000원
"엘 프레지덴테 각하 만세!"
수많은 시뮬레이션 게임이 있지만 대부분 너무 건전하다.
그런 건전한 게임들 속에서 빛나는 게임이 있었으니... 바로 '트로피코 6'
주로 '독재자 시뮬레이션'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1. 뭐하는 게임??
위에 서술했다시피 한 국가의 독재자가 되는 게임이다.
식민지, 세계대전, 냉전, 현대 4가지의 시대를 오가며 자신만의 국가를 꾸려 나가면 된다.
물론, 독재자라는 설정이 있기 때문에 전투적인 요소도 포함되어 있다.
그렇지만 맘대로 폭정을 휘두르다간 혁명과 동시에 자리에서 끌려내려 오니 눈치 보면서 해야 한다...
2. 장점
시뮬레이션 게임의 특성상 샌드박스(자유), 임무, 튜토리얼 3가지의 형태가 있다.
보통 샌드박스를 바로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잘 없기에 임무를 먼저 해보는데 대부분 너무 쉽거나 너무 어렵거나 둘 중 하나다.
하지만, 트로피코 6 같은 경우는 밸런스가 잘 맞다고 생각한다.
덧붙여서 재미도 있다. 특징 있는 각 캐릭터들의 대사와 보이스, 스토리는 흥미를 유발하며 몰입도를 올린다.
덕분에, '시드마이어 문명'처럼 시간 감각이 사라지곤 한다.
4가지 시대가 바뀌어 가면서 업그레이드 방향과 연구, 칙령, 건물 양식 등이 알맞게 변하는 것도 장점이다.
시대가 바뀌면서 플레이 스타일이 바뀌고 외관적으로도 스타일이 바뀌어서 게임 진행에 지루함을 느끼지 못하게 해 준다.
또 한 번 시간 감각이 사라지는 순간.
3. 단점
전작에 비해 세심하게 바꾼 것도 많고 굳이 눈에 띄는 단점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를 뽑자면 크게 바뀐 것이 없는게 단점이라 본다.
5 → 6으로 5년 만에 넘어갔지만 큰 변화가 없다. 전작의 단점을 조금씩 고쳐서 출시하면 재미면에선 평타는 치지만
임팩트가 없다. 다른 유저들도 비슷하게 생각하는 글을 몇 번 보기도 했다.
그리고 초반에는 모르지만 진행하다 보면 AI들이 너무 멍청하다;;
게임 맵을 보면 보통 하나의 섬이 아니라 여러 섬들을 하나의 국가로 같이 통솔하는데 직장에 출근하는데만 4개월, 5개월이 걸리곤 한다...
걸어 다녀서 그런게 아닐까? 라고 생각해서 현대에 넘어가 자동차를 주니 주차장에 갇혀서 거리에 사람이 사라지는 마술을 보곤 한다 ㄷㄷ
4. 총평
4/5 새로움의 부재, 멍청한 건설, 운송 AI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 본다.
스트레스는 풀고 싶은데 풀 대상이 없고 휴양지는 가고 싶은데 돈은 없는 그런 사람들에게 추천.
시험기간 중인 학생들에겐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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